레이커스 내분 심화 MCW 스포츠 신뢰 붕괴

비록 레이커스가 닉스의 연승을 저지하며 서부 9위에 올랐지만, MCW 스포츠 전문가들은 팀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분석했다. 실력은 야망에 걸맞아야 한다는 말처럼, 현재 레이커스의 감독 다빈 햄은 선수단의 신뢰를 잃었고, 라커룸은 사실상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다. 이는 햄 감독의 부족한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선수들의 실망이 누적된 결과로, 특히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마저 그의 지도력에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젊은 선수인 오스틴 리브스와 디앤절로 러셀도 햄의 벤치 전술에 불만을 보였다. 한 경기 중 작전타임 도중, 리브스는 팀 동료들과는 모두 하이파이브를 나눴지만, 햄 감독에게만은 무표정한 반응을 보이며 손을 내밀지 않았다. 햄은 웃으며 말을 걸었지만, 리브스는 철저히 무시했고, 그 순간의 어색한 장면은 중계 화면에도 그대로 잡혔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르브론은 햄 감독을 향해 이른바 ‘죽음의 눈빛’을 보내며 그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러한 불만은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햄 감독의 전술적 역량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경기 도중 타이밍 좋은 작전타임 하나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매 경기 종료 후에도 남은 타임아웃이 4~5개씩이나 남아있을 때가 많다. MCW 스포츠 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감독들은 타임아웃이 부족할 정도로 경기 중 전략적으로 활용하지만, 햄은 오히려 타임아웃을 방치하고 있는 듯한 운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의 즉흥 대응 능력 부재, 그리고 구체적인 전술 준비 부족 때문이라는 비판이 따르고 있다.

청춘은 유한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망설임 속에서 시간을 보내기엔 인생은 짧다. 타임아웃을 불러도 선수들에게 무엇을 지시해야 할지 모르고, 다음 전술 흐름조차 설정하지 못하는 지도자라면 당연히 신뢰를 얻기 어렵다. 결국 선수들은 실력 있는 지도자만을 따르며, 햄 감독처럼 전술적 존재감이 희박한 인물은 점점 고립될 수밖에 없다.

한편 레이커스가 머레이 영입에 성공한다면, 전력 강화에는 확실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르브론은 최근 SNS와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팀의 보강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심지어 한 경기 종료 후엔 닉스의 팀 타월을 어깨에 두르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정말 좋아하는 경기장”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이는 구단에 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반면 오스틴 리브스는 트레이드 루머에 눈물을 흘리며 “레이커스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레이커스 팬이었고, LA는 자신의 고향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또한 그는 르브론이 자신의 잔류를 도와주길 기대하고 있다.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그에 걸맞는 무대를 원한다는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리브스는 벤치 멤버로서 충분한 공격 역량을 지니고 있지만, MCW 스포츠 전문가들은 그가 수비에서 큰 약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수비력만 향상된다면 팀 내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으며, 햄 감독 체제의 혼란 속에서도 중심을 잡는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