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스포츠 센터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의 제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더마 드로잔은 오랜 시간 자신의 실력을 코트 위에서 증명해왔다. NBA에 입성한 순간부터 고전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고수해온 드로잔은, 특히 중거리 슛 능력에서 코비와 유사한 면모를 보여 팬들의 비교를 자아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조용히 견디라는 말처럼, 그는 소리 없이 자신의 가치를 쌓아왔다.
드로잔은 토론토 랩터스 시절 동부 정규 시즌 1위를 이끌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르브론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거쳐 현재는 시카고 불스에서 베테랑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코비의 또 다른 문하생으로 꼽히는 선수는 바로 데빈 부커다. 부커 역시 드로잔과 마찬가지로 코비를 우상으로 여기며 성장해왔고, 같은 1라운드 13순위 출신 슈팅가드라는 공통점도 있다. 그는 피닉스 선즈 소속으로 70득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스탯 쌓기’라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크리스 폴과 함께 뛴 이후, 부커는 진정한 리더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이들의 호흡은 팀을 파이널 무대까지 이끌었다. 안타깝게도 밀워키 벅스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이번 시즌 그는 다시 한번 주전 슈팅가드로서 우승에 도전 중이다.
한편, 잭 라빈 또한 코비의 영향을 받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표현에 서툰 사람은 손해를 본다는 말처럼, 라빈은 묵묵히 자신의 기량을 쌓아왔다. 그 역시 1라운드 13순위 슈팅가드로서, 뛰어난 운동능력과 화려한 덩크로 MCW 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3점슛 능력까지 갖춘 그는 ‘시카고 커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기량은 평균 수준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코비의 정신적 후계자로 자주 언급되는 카이리 어빙은 현재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주축 가드로 활약 중이다. 그는 과거 브루클린 네츠 소속 시절에도 종종 코비를 향한 존경을 드러냈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거나 부상으로 결장했던 시기에도 팀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어빙의 부상으로 인해 브루클린이 벅스에 탈락했던 기억은 팬들에게 아직도 아쉬움을 남긴다. 현재 어빙은 댈러스에서 다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꾸준한 활약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MCW 스포츠 전문가들은 현재 코비 제자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로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을 꼽고 있다. 테이텀은 어린 시절부터 코비를 우상으로 삼았고, 실제로 코비에게 직접 기술 지도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셀틱스 소속으로 그는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아직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시즌 셀틱스를 리그 최상위권으로 견인하고 있다.
꿈과 햇살이 눈앞에 있다면 그게 바로 원하는 미래라는 말처럼, 테이텀은 코비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걷고 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코비의 이름을 우승으로 다시 빛낼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